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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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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10년차 약세ㆍ여름약세 겨울강세ㆍ짝수해 약세 홀수해 강세ㆍ집권1년차 강세]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주기가 있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설명하기 힘들지만 곧잘 들어맞는다.

 우리나라에서는 '5년차 강세, 10년차 약세' 와 '여름약세 겨울강세', '홀수해 강세, 짝수 해 약세' '집권1년차 강세' 등 4대 주기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식시장이 보통 10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국증시에서도 10년주기는 적용된다"고 말했다.

 '5년차 강세, 10년차 약세'는 뉴욕증시에서도 1900년이후 100년간 반복된 사이클이기도 하다. 하도 신기하게도 나타나서 2004년과 2005년 뉴욕에서는 '2005년 주식시장이 반드시 오르기 때문에 주식을 사야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았다.

국내에서도 10년 주기는 적용된다. 윤 팀장은 "10년 주기 패턴을 감안하면 내년 굴곡이 있더라도 연간으로 볼 때 아래보다 위가 확률이 높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다우지수의 경우 8년차 상승 확률은 80%에 달하고 조정이 나타나도 깊이는 -1.55%에 불과했다.

 10년 주기외 한국시장에서만 적용되는 특징이 있다. 1월 효과, 산타랠리와 비슷한 계절적 성향으로 여름보다 가을, 겨울의 주식시장이 더 강한 경향을 지니고 있다. 윤 팀장은 "2002년이후 '가을에 주식을 사서 다음해 봄에 주식을 매도하는 전략'이 우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2003년이후 3월의 평균수익률은 -3.16%였고 5월에는 -0.47%를 기록했다. 반면 8월에는 4.36%였고 11월에는 평균 5.98%의 수익률 기록했다.

'홀수 해 강세, 짝수 해 상대적 약세'현상도 신기하게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 변동률은 2000년(-50.92%), 2001년(+37.47%), 2002년(-9.54%), 2003년(+29.19%), 2004년(+10.51%), 2005년(+53.96%), 2006년(+3.99%), 2007년(+32.62%) 등 신기할 정도로 홀짝년이 차이가 난다. 특히 짝후 해에는 덤으로 '1/4분기 강세 국면, 5~8월 가격 및 기간 조정'이라는 특징까지 나타났다.

대통령 선거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는 집권 1년차 강세현상이 있다. 4일 굿모닝신한증권이 1988년 노태우 정권이후 대통령 임기기간중인 5년동안 지수추이를 살펴본 결과, 집권후 1년동안의 지수는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노태우대통령 집권 1년차인 1988년 2월25일~1989년 2월24일 코스피지수는 39.6% 올랐고 김영삼대통령 집권 1년차(1993년 2월25일~1994년 2월24일) 코스피지수는 38.5% 상승했다. 노무현대통령 집권 1년차(2003년 2월25~2004년2월24일) 땐 가장 높은 4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대중대통령 집권 1년차인 1998년 2월25일~199년2월24일에만 코스피지수는 7.9% 하락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IMF라는 특수한 상황이란 점을 감안하면 부정적인 흐름이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집권 1년동안 지수가 긍정적인 이유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으로 대선까지의 혼란을 마감하고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는 측면과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 의욕적인 경기 부양책이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주택 200만호 건설(노태우 대통령), 금리인하와 금융구조조정(김대중 대통령), 신경제 100일 계획(김영삼 대통령) 등이다.

이 같은 시간 경향을 종합해 보면 10년주기 8년차, 신정부 집권 1년차를 맞는 내년 증시는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짝수해인데다 10년 사이클 후반 국면이어서 증시가 흔들릴 여지는 많다. 시기별로는 겨울강세, 여름약세 패턴 예상이 가능하다.

윤 팀장은 "연말 및 내년 연초 상승후 2~3분기 조정을 겪을 것이고 3/4분기 후반부터 상승 랠리가 재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를 겨냥한 투자유망종목으로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대한항공, 현대차, 한솔제지, 제일기획, 대우차판매를 제시했다.

과거 성장률도 우수하고 향후 성장률도 기대되는 업종은 조선/기계업종이고 과거 성장률은 부진하나 향후 성장률이 기대되는 업종은 IT/자동차/제지/항공/미디어 업종이다.

윤 팀장은 "내년 이익 모멘텀이 견조하고 이익 성장의 선반영 우려가 이번 주가 조정으로 일정부분 해소된 조선업종과 내년 영업이익 우상향 추세가 예상되는 자동차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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